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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해방타운’에 입주하며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6월 1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에서는 엄태웅의 아내이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패션 사업가 윤혜진이 ‘해방타운’에 입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결혼 9년차 지온이 엄마”라며 “가족끼리만 똘똘 뭉쳐서 오포에서 산지 벌써 7년 된 것 같다. 전 집에만 있는다. 일하는 것 외에는. 친구 만난다든지 되게 오래 됐다”고 말했다. 결혼 전에는 외향적인 성격에 매일 나가는 스타일이었다고. 윤혜진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으로 “매일. 매순간”이라며 “계속 엄마, 엄마, 엄마, 소리가 계속 맴돌고 메들리로 들린다. 엄마 제발 그만 불러라, 이럴 때가 있다. 어디 나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엄마 분들은 무조건 다들 공감하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윤혜진의 일상은 새벽 6시에 기상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등교하는 딸 지온를 챙긴 뒤 집안을 청소하고, 사업 미팅을 하고, 딸 지온이가 귀가하면 또 지온이의 밥을 챙겨주고, 숙제를 봐주고, 씻기고, 재우는 워킹맘의 일로 꽉 채워져 있었다. 윤혜진은 “누구의 아내와 엄마가 아닌 윤혜진이라는 사람을 찾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며 해방타운을 기대했다. 이어 윤혜진은 딸 지온이가 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정작 지온이는 “아임 낫 크라잉”이라며 “나 밥은?”이라고 밥만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온이는 윤혜진을 배웅하면서도 입으로만 “같이 가”라며 바로 집안으로 들어가 야무지게 문을 걸어 잠그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옷을 좋아하는 윤혜진은 옷을 잔뜩 챙겨 해방타운에 입주했고 요리에서도 해방, 배달음식으로 매운튤립닭발, 쌀국수, 불족발을 시켜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윤혜진은 “아기 낳기 전이었으면 맵지 않은 정도인데 모유수유하면서 매운 음식을 완전히 끊었더니 이제 내가 매운 것도 이렇게 못 먹어? 하면서 족발을 노려봤다”고 말했다. 한 차례 먹방 후 낮잠을 잔 윤혜진은 옷을 차려입고 중학교 동창 친구들과 만나며 “셋이 각 잡고 앉아 밥 먹은 건 7년 정도 된 것 같다. 서로 다 바빠서 그랬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 자리에서 친구들은 윤혜진의 너튜브 속 부부 대화법을 언급했다. 부부가 서로의 남사친, 여사친을 연기하는 역할극을 통해 속내를 터놓는 대화법. 윤혜진은 “사실 우리는 깊은 대화를 대놓고는 한 적이 없다. 쑥스러워서. 서로 알겠지 하면서 넘기는 것들이 많다. 좀 쑥스럽지도 않고 누굴 통해서 말하는 걸로 이렇게 되니까 (좋다)”며 역할극 대화법을 권했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대화 진짜 많이 하는 편”이라며 “문제는 기억을 못한다. 매일 설렌다. 새로 만난 사람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혜진의 친구들은 결혼과 출산 중 하나만 택하라면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했고, 윤혜진은 “난 결혼은 할 거 같다. 혼자는 너무 외롭다. 애도 너무 좋다. 미치지. 내 전부다. 분신이다. 희생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아이를 위해 쏟는 시간이 내게 쏟는 시간보다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윤혜진은 “아이 없이 혼자 살 때는 남에게 피해만 안 주고 살면 되지 했는데 누군가의 엄마로 비춰졌을 때는 달라지는 거다. 제 행동과 행실이 아이의 얼굴이 될 수 있는 거다. 책임감이 커지는 거다”며 엄마가 되는 일의 무게감을 토로했다. 이후 윤혜진은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리는 또 볼 거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7년 후에 만날 줄 알았으면 사진 찍어놓을 걸. 조금 더 젊고, 조금 더 예뻤을 텐데”라고 말했고, 그렇게 완성된 사진을 보며 “약간 눈물이 나려고 했다. 마흔 둘이 돼서 이러고 사진 찍은 걸 보니까. 그냥 윤혜진이 내 친구들 만난 거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윤혜진은 자신의 영상을 본 소감으로 “너무 새롭다. 저렇게 해맑게 웃는다고? 울컥하는 게 있다”며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어차피 못하는 거니까 포기했는데 이제는 거기 가서 해야지 위시리스트가 생긴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응원했다. </H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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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dvances in social networking technology from 2004-2010 has made broader concepts of sharing possible.